디지털 시대, 중년 1인 가구의 수가 적지 않습니다. 1인 가구 중에서도 중년에 도래한 1인 가구의 문제는 사회적 비용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년 1인 가구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온라인 서비스를 사이트 정보를 중심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50~60대 중년층 1인 가구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녀의 독립 뿐만 아니라 늘어난 이혼, 남들보다 빠른 사별의 경우 혹은 비혼 선택 등으로 중년기에 홀로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고립감과 사회적 단절은 사회적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중년층은 청년층에 비해 디지털 기기에 대한 친숙도가 낮고,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거리감도 상당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은 디지털 기기나 플랫폼 사용이 미흡하면 자연스럽게 인간관계의 폭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은퇴 후 직장 중심의 관계가 단절되면,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 없이는 외로움이 더 커지기 마련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의식적으로 도움되는 것들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피동적으로 존재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관계를 구성하고, 일을 만들고, 세상의 소통 방식에 발을 디뎌야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
디지털 소통이 좋은 점은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가벼운 대화가 필요하다면 그러한 공간을 어디서 제공하고 있는지 찾아봐야겠죠. 예를 들어, 지역 기반 커뮤니티 앱(당근마켓 동네생활), 카카오톡 오픈채팅, 네이버 카페 등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초기 어색함도 줄어들고 이야기 주제를 꺼내기도 쉽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도 다수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년의 대화방’이나 ‘50+세대 소통카페’ 같은 곳에서는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비슷한 경험과 서로의 감정을 나눌 수 있어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모임 앱인 ‘온오프믹스’, ‘모임하는 사람들’ 등도 오프라인 활동과 연결될 수 있어 관계 확장에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 소비가 아니라, ‘참여’입니다. 댓글 남기기, 소모임 참여, 온라인 클래스 수강 등은 자연스럽게 소통의 시작점이 됩니다.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면 디지털 공간이 든든한 사회적 연결망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사이트 소개
중년 1인가구를 위한 실질적인 사이트들을 소개합니다.
- 서울시 50플러스포털 (https://50plus.or.kr/)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운영
온라인 강의, 소모임, 상담서비스 제공 - 마음건강 길 (https://www.mindgil.com/)
정신건강 콘텐츠 중심의 커뮤니티
전문가 칼럼, 외로움 관련 상담 콘텐츠 풍부 - 중년대화방 카카오 오픈채팅 (https://open.kakao.com)
‘중년’, ‘외로움’, ‘혼자’ 등 키워드 검색 후 참여 가능
가벼운 대화 및 정보 교환에 적합 - 온오프믹스 (https://www.onoffmix.com/)
관심사 기반의 모임에 참여 가능
독서, 운동, 취미 등 실제 만남 기회 제공
뿐만이 아니라 사는 곳에서 가까운 지역의 도서관도 좋은 공간입니다. 또한 복지관, 평생교육원 등은 디지털 정보화 교육 및 소모임을 통해 사회적 고립은 물론이고 새로운, 건강한 관계 맺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관찰자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그렇게 익숙해지면 점차 적극적인 참여자로 활동하는 것이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시대는 혼자사는 사람들에게도 소통의 새로운 통로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간을 두려워하지만 용기내서 한 걸음 다가가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나와 비슷한 사람도 그곳에 있을테니까요. 소개한 커뮤니티와 사이트들을 방문하여 의미 있는 중년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바꿔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