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청년 복지 vs 중년 복지,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by 창직 2025. 7. 23.
반응형

청년 복지와 중년 복지

 

우리 사회에서 ‘복지’라는 단어는 나이가 많든, 적든 누구에게나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특히 청년중년 세대는 처해진 상황이나 환경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각각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죠. 청년 복지와 중년 복지를 쉽고, 재미있게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청년 복지와 노인 복지라는 말보다 어색하게 들리기만 하는 중년 복지가 왜 강황 되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청년 복지란?

  청년 복지의 정의와 주요 정책

‘청년’ 이란 15세 이상 34세 이하(병역연기자의 경우 최대 39세까지 가능)의 나이를 말합니다. 하지만, 청년 관련 정책 또는 지원 사업 등에 따라 청년 연령 기준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39세까지 확대하기도 하고 특정 사업의 경우에는 45세, 또는 49세까지도 청년으로 규정하기도 하지요. 이 시기에는 학교를 졸업한 후, 구직활동 중이거나 취업, 결혼, 주택 마련 등을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가 ‘청년 복지’ 입니다. 대표적인 청년 복지 정책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청년구직활동지원금: 구직 중인 청년에게 일정액의 활동비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 적금처럼, 일정 기간 근무하면 국가와 회사가 돈을 보태줘요.
  • 청년 주택 지원: 전세대출 이자 지원이나 청년 전용 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비 부담을 줄여줘요.

위와 같이 청년 복지는 ‘도전’과 ‘성장’의 시기에 있는 세대를 위한 지원이에요. 사회에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가 안전망을 제공하는 셈이죠.

2. 중년 복지란?

  중년 복지의 정의와 주요 정책

중년’은 청년과 노년의 중간 시기로 일반적으로 40대에서 60대 초반을 일컫습니다. 우리나라는 중년을 40-49세, 장년을 50-64세로 나누기도 하죠. 50대 이후를 중장년층으로 부르기도 하고 사회적인 인식에 따라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30대 중반도 중년으로 보기도 했으니까요. 이런 중년은 사회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경제적으로 가장 바쁜 시기죠. 자녀 교육비, 부모 부양, 직장 안정 등의 문제로 눈코 뜰 새 없죠. 중년을 위한 복지는 다음과 같은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 건강관리 지원: 40대 이상이면 ‘갱년기 검사’, ‘암 검진’처럼 성별·연령 맞춤형 검진을 제공합니다.
  • 재취업·전직 지원: 직장에서 퇴직하거나, 경력이 단절된 경우 재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원해요.
  • 가족 돌봄 서비스: 자녀와 노부모를 동시에 돌봐야 하는 ‘샌드위치 세대’를 위한 복지 예산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중년 복지는 아직도 ‘청년’이나 ‘노인 복지’에 비해 현저하게 낙후되어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습니다. 그야말로 '끼어있는 세대'인 거죠. 

3. 청년과 중년 복지의 차이점은?

  대상, 정책 방향, 복지 사각지대 비교

청년 복지와 중년 복지는 정책의 대상과 방향, 현실적인 수혜 형태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항목 청년 복지 중년 복지
정책 목적 성장 지원 — 취업·주택·창업 안정 지원 — 건강·돌봄·재취업
주요 수혜자 20–30대 40–60대
정책 예산 예산 증가, 홍보 활발 제한적, 홍보 부족
복지 사각지대 취약 청년 제외 가능성 중년층 대부분이 놓칠 위험

 

청년 복지는 정부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예산과 관심이 집중되지요. 반면에 반면 중년 복지는 ‘취약 계층 지원’ 차원에서만 다뤄지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문제는 중년복지가 여전히 ‘노인복지’로 뭉뚱그려지기 쉽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50~64세는 복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으며, 연령 기준으로 복지 혜택에서 제외되는 일이 잦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의 ‘청년월세지원’,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사관학교’ 등은 청년 포털이나 전용 앱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절차도 비교적 간단하고 온라인 신청, 안내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반면 중년복지는 주로 지역 커뮤니티나 복지관 중심으로 흩어져 있어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죠. 예컨대 ‘50+센터’나 ‘중장년 취업지원센터’가 존재하지만, 대부분 거주 지역에 따라 정보 편차가 심하고, 디지털 소외 문제도 여전히 큽니다.

복지에 대한 안내 또한 산발적이어서 중년층 당사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는 혜택을 스스로 찾기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중년복지는 ‘존재는 하지만 모르는 서비스’로 남는 경우가 많고, 실제 수혜율이 낮은 편입니다. 

4. 중년 복지가 강화되어야 하는 이유

  사회적 책임, 지속적인 경제활동, 가족 구조 변화

그렇다면 왜 중년 복지를 더 강화해야 할까요? 적어도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어요.

  1. 사회적 책임: 중년층은 세금을 많이 낼 뿐 아니라 가정의 중심입니다. 이들의 건강과 안정 없이는 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2. 경제활동 지속성: 50대 이상 직원이 재취업하지 못하면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이는 국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3. 가족 구조 변화: 핵가족화·저출산 시대에 ‘샌드위치 세대’는 자녀와 부모 모두를 돌봐야 합니다. 이들은 시간이 아예 없는데, 사회가 더 많은 도움을 줘야 합니다.

결론

청년 복지는 도전과 성장을, 중년 복지는 안정과 재도약을 위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실에서는 중년 복지가 충분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중년층이라면 거주 중인 지자체의 중년 서비스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지원 제도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혜택을 받아 보세요. 이는 중년 복지를 더욱 성장하게 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