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에 대한 세대별 온도차. 불안 vs 자유
은퇴, 모두가 같은 감정을 갖는 건 아닙니다“은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감정이 떠오르시나요? 누군가에게는 ‘불안’이고, 누군가에게는 ‘자유’ 일 수 있습니다.그리고 그 감정의 차이는 개인의 성격보다는 ‘세대’의 경험과 환경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X세대의 은퇴: 불안, 책임, 준비되지 않은 전환X세대(대략 1965년~1979년생)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치열한 경제적 환경을 경험한 세대입니다. 이들은 90년대 외환위기(IMF), 대기업 구조조정, 비정규직 확산 등을 직접 목격하고 체험했으며, “직장은 곧 생존”이라는 강한 인식을 가지고 성장해 왔죠.특히 이들에게 은퇴는 ‘수입이 끊기는 시점’을 의미합니다. 노후를 대비한 연금 체계에 대한 신뢰도는 낮고, 자녀 교육비, 주거비, 부모 부양비 등 여전..
2025. 8. 18.